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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고도비만 위밴드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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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웰니스
댓글 0건 조회 4,844회 작성일 09-10-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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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클리닉] 고도비만 위밴드 수술 간단하고 안전한 수술로 높은 효과 기대 김병군 기자 고도비만은 체중이 정상보다 45㎏ 이상 과체중이거나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인 비만환자들과는 달리 고도비만 환자들은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단기간 체중 감량 효과는 기대 이상으로 좋다. 하지만 2~5년간 지속적으로 관찰을 해보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요요현상 때문에 원래 체중으로 되돌아온다. 어떤 경우는 처음보다 훨씬 체중이 불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고도비만의 비수술적 치료는 97%가 실패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미국국립보건원은 고도비만의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국제학회에서 인정된 몇 가지 수술만이 장기간에 걸쳐 체중 감량과 유지가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환자뿐 아니라 의료진 사이에서도 수술적 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아직까지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고도비만의 수술적 치료에 있어서 고려되어야 할 중요한 점은 수술의 위험성과 효과다. 아무리 효과적인 수술이라고 하더라도 위험하고 합병증 발생률이 높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또 간단한 치료법이라 하더라도 그 효과가 미미하다면 이 또한 선뜻 선택하기 어렵다. 대한웰니스병원에서 최근 활발히 시행하고 있는 '조절형 위밴드 수술'은 간단하면서도 안정성이 담보된 고도비만 수술로 평가되고 있다. 조절형 위밴드 수술은 위를 자르거나 봉합하는 등의 복잡한 과정 없이 간단히 위 상부에 밴드만 설치하면 된다. 복강경으로 위 상부에 직경의 조절이 가능한 실리콘 밴드를 설치하고 식염수를 주사할 수 있는 주입구를 복벽에 심어 밴드와 연결하면 된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밴드를 제거해 원상복구 시킬 수도 있다. 이 수술의 목적은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다. 설치된 밴드를 조절함으로써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더 이상 음식에 대한 욕구가 없도록 하는 것이다. 적게 먹으면 당연히 살이 빠지는 원리다. 조절형 위 밴드 수술 후의 관리는 어떻게 할까. 수술 후 못 먹는 음식은 없다. 단지 적은 양으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식사하는 것이다.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 위 밴드가 느슨해져 다시 배고픔을 느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음식 먹는 양이 늘어 체중이 줄어들지 않게 된다. 이 때는 식염수를 밴드 내로 주사하여 밴드를 좀 더 조여주면 된다. 그러면 다시 소량의 음식에 포만감이 생긴다. 대한웰니스병원 김지헌 의무원장은 '수술 후 관리에서 환자와 의료진과의 협력이 중요하다. 환자 스스로가 체중감량에 대한 충분한 의지가 있고, 거기에 의료진의 조절 노력이 더해진다면 1년에 초과 체중의 60% 이상을 감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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