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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월 3일 Focus 의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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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69회 작성일 05-01-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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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이 빠질때 변을 보려고 힘을 주거나, 운동을 할 때 혹은 걷기만 해도 항문이 빠져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항문이 가려운 것과 변이 묻는다는 증상을 같이 호소하기도 한다. 항문이 빠지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첫째 항문 조직인 치핵이 빠지는 경우와 둘째 직장의 점막이 빠지는 경우이다. 치핵이 빠지는 것을 탈항(탈홍)이라고 하며, 직장이 빠지는 것은 직장탈 또는 탈직장이라고 한다. 이 두 가지는 대장항문 전문의가 아니면 환자 스스로 구별이 어려우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치핵이 항문으로 빠져나오는 경우가 빈발하거나 계속 빠져나와서 밀어 넣어야 한다면 치핵 수술이 필요하다. 이 경우는 항문을 통하여 치핵 근치수술을 하면 2~3일 정도의 입원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직장이 빠지는 경우는 항문을 통해 수술을 하던지 복부절개를 통하여 직장을 빠지지 않게 묶어 두는 수술을 해야 한다.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와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하고 입원 기간도 달라지지만 대개의 직장탈은 10일 이상의 입원을 필요로 한다. 오랜 기간 직장탈을 방치하면 직장으로 가는 신경이 손상되어 항문 기능이 망가지고 이로 인해 변실금이 나타날 수 있고 이때는 수술을 해도 기능이 회복되지 않으니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의 검진과 치료를 요한다. 대한웰니스병원 강경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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