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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20일 Focus 의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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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38회 작성일 05-01-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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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항문에 혹이 생길 때 갑자기 생긴 항문 혹은 혈전성 치핵이나 항문 농양일 수 있는데 이렇게 갑자기 혹이 생기면 간단한 외래 진찰과 항문경 검사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여러 개의 혹이 생겼다면 혈전성 치핵일 수 있다. 그 중 혈전성 외치핵은 크기가 작은 경우 수술을 하지 않아도 약 2달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혈전이 흡수된다. 크기가 큰 혈전성 외치핵은 통증이 많아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간단한 외래수술로 혈전을 제거할 수 있다. 내치핵의 혈전인 경우는 본래 커져 있는 내치핵의 합병증으로 생기는 것이다. 보통 2주 이상, 심하면 4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며 혈전이 흡수되어도 자주 재발하므로 빨리 수술하는 것이 좋으며 2~3일정도의 입원 수술이 필요하다. 항문 농양에 의해 항문이 곪는 것은 시간이 가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배변과 상관없이 계속 아프고 미열이나 국소통, 잔변감 등을 동반한다. 속으로 번져서 직장을 따라서 농양이 진행되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진단을 빨리 받고 치료하여야 한다. 항문 농양의 가장 흔한 원인은 치루이며 이 경우는 치루근치 수술을 하지 않으면 자주 재발한다. 그러나, 치루가 원인이 아닌 경우는 절개배농술 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대한웰니스병원 강동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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