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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26 부터 일주간 방송, 강동완 원장 오늘은 치핵, 즉 일반적으로 치질이라고 하는 질환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부모나 형제자매중에 치질이 있거나 만성적인 변비 또는 설사 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장시간 앉아 계신 분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납니다. 또한 대변을 보실 때 변기에 신문을 들고 오래 앉아 계시면 머지않아 치질로 고생하시게 됩니다. 치질이 있으신 분들은 대변을 보실 때 항문에서 피가 나거나 항문의 일부가 돌출, 즉 탈홍이 생기게 됩니다. 간혹 탈홍에 혈전이 막히게 되면 항문이 붓게 되어 상당히 아프게 됩니다. 내일은 치질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치질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항문에 출혈, 탈홍, 통증이 있으면 일단 치질이라고 생각하시고 전문의를 찾아 보셔야 합니다. 전문의는 항문 수지 검사와 항문 직장경 또는 항문 초음파를 통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 대게 일주일 가량 약물과 온수좌욕 좌약 등으로 치료하며 경과를 보게 됩니다. 이상의 치료에 호전이 안되거나 출혈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빠른 시간내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주로 수면하에 레이저를 이용하여 수술 당일 퇴원하시게 됩니다. 오늘은 치열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치열은 항문의 부드러운 점막이 딱딱한 대변으로 인하여 찢어지는 것으로 대변을 보실 때 상당한 통증을 호소하시게 되고 항문에서 출혈이 휴지에 묻거나 방울 방울 떨어 지기도 합니다. 항문진찰로 쉽게 진단이 가능 합니다. 치열은 변비를 치료 해 주면 2-3주면 대개 치료가 됩니다.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시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시고 산책이나 운동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간단히 버스나 지하철을 한정거장 앞에서 내려 걸어 가시는 습관을 가지시면 많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치열은 전문의와 상담 하신 후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오늘은 항문농양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항문 농양은 항문 주위에 부종을 동반한 고름이 생기는 것으로 상당한 통증을 호소하시게 됩니다. 대개 메추리알 정도의 크기로 붓게 됩니다. 항문 안의 미세 구멍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며 치질이나 치열이 있어도 항문 농양이 생기게 됩니다. 항문 밖으로 돌출하기도 하고 직장이나 항문 괄약근 사이에 생기기도 합니다. 완전히 화농 될 때 까지 기다리면 안 되고 진단 즉시 수술을 하여 고름을 제거 해야 합니다. 수술 후 약 2-4주간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루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치루란 항문 내부와 외부에 딱딱한 육아조직의 터널이 생기는 것으로 항문 농양이나 치질 수술 후 잘 생기며 치열 즉 항문에 열상이 있는 경우 잘 발생합니다. 환자 스스로 만져 보시면 항문 외부에서 항문 안쪽으로 연결되는 단단한 빨래줄 같은 선을 촉지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장기간 항문 주위로 고름이나 분비물이 나오게 되지요. 바깥 구멍이 항문의 뒤쪽에 있는 경우 누관이 곡선을 이루며 항문 뒤쪽으로 이어지는 데 이 경우 수술이 힘들고 합병증도 심하므로 즉시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오늘은 직장탈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직장탈은 직장이 항문 밖으로 빠지는 질환으로 여성과 노년기에 많이 발생합니다. 변비, 출산 등이 원인입니다. 처음에는 배변시에만 탈출 하다가 오래되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해도 튀어 나옵니다. 심하면 손으로 밀어 넣어도 다시 들어가지 않으며 심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환자가 쪼그리고 앉은 상태에서 배에 힘을 주면 직장이 항문 밖으로 튀어 나오는 것으로 진단이 되며 잠재성일 경우 배변영화조영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다양한 치료법이 있으나 대개 수술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항문소양증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항문 주위의 가려움증을 말하며 청장년의 남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여름철과 밤시간대에 증상이 심해지며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피부각화나 궤양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치질, 치루 치열 등 기존의 항문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지루성 피부염, 건선 태선 등을 가진 분들에게서도 많이 발생합니다. 커피, 초콜렛, 차 맥주, 콜라, 매운 음식, 비타민 A, D부족으로도 발생하며 항문 주위를 너무 청결하게 하거나 습해도 항문주위가 가렵습니다.질염이나 대하 요실금, 우울증도 그 원인이 됩니다. 치료는 일단 원인을 알고 제거 하시는 것이고 온수 좌욕을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