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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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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43회 작성일 04-12-1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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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05. 12부터 일주간 방송, 강동완 원장 1. 오늘은 위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위암이라 부를 때는 대개 위의 선암을 가리키는데 그 이유는 위의 악성종양 중 95%가 선암이기 때문입니다. 선암 이외에 위에 발생하는 암으로는 림프종이나 평활근육종이 있습니다. 한국인 위암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1세이며 대부분 40에서 60대이나 20대의 젊은 사람들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3%가 됩니다. 남자의 경우 여자보다 두 배 정도 흔하게 생기나 고령이 될수록 남자는 여자보다 몇 배가 더 발생합니다. 2. 오늘은 식생활과 위암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사람에서 발생하는 암의 75%가량은 우리의 일상적인 식생활 및 주위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위암환자가 많은 한국이나 일본의 음식을 살펴보면 대게 소금에 절인 야채나 생선, 고기, 훈제한 생선을 많이 먹습니다. 또한 맵고 짠 음식을 좋아 합니다. 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발암물질은 니트로소아민이며 한국 음식 중에는 소금과 고춧가루가 위암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보여 집니다. 3. 오늘은 위암의 한 단계 이전 질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암이란 정상적인 위의 점막에서 곧바로 위암이 되는 것이 아니며 만성 위축성 위염, 악성빈혈, 장상피화생 및 용종 등을 거쳐 암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만성위축성 위염이 위암으로 진행되려면 약 15년이 걸리므로 이 사이에 위내시경을 받아 보므로 예측을 하여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악성빈혈의 경우 위암의 위험도가 2-3배 높습니다. 위궤양 자체는 위암의 발생과 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4. 오늘은 위암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주 강산인 위산 속에서도 살 수 있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라는 세균이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및 만성위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연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헬리코박터 균을 위암을 일으키는 확실한 발암물질로 분류하였습니다. 전체 위암환자의 약 2분의1에서 헬리코박터균이 양성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이 균의 감염자는 위암에 걸릴 상대적 위험도가 높습니다. 5. 오늘은 조기 위암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면내시경을 비롯한 의술은 많이 발전한 반면 아직도 조기 위암의 진단이 잘 안 되고 있는데 이것은 증상이 애매모호하고 약 반수 이상에서는 아무런 증세가 없다는 것입니다. 환자의 위에서는 비록 작지만 암이 진행되고 있는데 아무런 느낌이 없으니 내시경을 받으러 가질 않는 것입니다. 상복부 통증 및 속쓰림 등의 증세가 나타나서 약 2개월 정도 치료를 해도 완화되지 않으면 일단 암을 의심하고 내시경을 받아 보셔야 합니다. 6. 오늘은 진행된 위암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복통이 어느 정도 지속적으로 진행되면 대게 위암이 위벽을 뚫고 위 바깥쪽까지 침범하였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소화불량, 식사 후 팽만감, 트림, 식욕감퇴 및 가슴앓이 등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구토는 거의 말기에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위암이 헐어 서서히 출혈을 하므로 빈혈이 생길 수도 있고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말기에는 쇄골 상부의 임파선이 만져지기도 하고 복수 및 암성 복막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7. 오늘은 위암의 진단에 필수적인 위내시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암의 의심이 가면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요즘에는 수면내시경검사도 있어 고통 없이 쉽게 진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단 시 사진도 찍고 세척이 가능하며 의심이 가는 부분은 직접 조직검사가 가능하여 최근에 이용이 늘고 있습니다. 내시경으로 점막의 함몰 및 융기, 파괴된 모양을 관찰하면서 필요시에는 세척세포진단법도 사용합니다. 또 최근에는 점막을 착색하거나 면역형광색소를 이용하여 정확도가 95%이상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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