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MBC 라디오, 대장암의 조기 진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10회 작성일 04-12-13 23:27

본문

2003.06.14부터 일주간 방송 1. 이번 주는 지난주에 이어 암의 조기진단 중에서 대장암의 조기진단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대장암의 증상, 즉 가는 변, 대변 습관의 최근 변화, 항문 출혈 등의 증상이 없는 정상성인에서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대장암을 발견하기 위하여 시행되고 있는 검사는 직장수지 검사, 대변잠혈검사, 혈액에 의한 CEA검사, 대장 조영술 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입니다. 50세 이상의 성인은 매년 항문 수지검사와 대변잠혈검사를 받으셔야 하며 여기에서 양성인 사람은 대장 조영술이나 내시경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2. 오늘은 자궁경부암의 조기진단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자궁은 질과 연결된 경부에 암이 잘 발생합니다. 하지만 자궁 위쪽이나 안쪽에도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 경부암의 기본적인 검사 방법은 질과 자궁경부의 세포진 검사입니다. 흔히들 PAP smear 라고 합니다. 진짜 자궁 경부암이 있는 환자를 암이 없다 라고 잘 못 판명하는 경우가 2-40%가 되니 신뢰도에 의심은 가지만 아주 간편한 시술 방법이므로 성교의 경험이 있는 모든 성인 여성은 매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3. 오늘은 폐암의 조기진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폐암은 흉부방사선검사나 가래검사로 진단 할 수는 있습니다만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서 아무리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도 폐암을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낮고, 사망률도 줄이지 못합니다. 서양에서는 10만명당 50명당 50명, 국내에서는 10만명당 17명이 폐암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계속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CT 같은 정밀검사를 자주 시행한다면 발견 가능성은 조금 높아 질것입니만 비용이 상당합니다. 4. 오늘은 어제에 이어 폐암의 조기 진단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어제 저는 폐암을 조기에 진단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우린 어떡하면 이 폐암의 공포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요? 그 대답은 담배를 끊으십시요라는 것입니다. 담배를 끊으시면 폐암 가능성이 10분의 1로 줄어 듭니다. 아직 담배를 배우지 않았다면 절대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폐암 조기발견을 위한 어떤 검사도 현재 추천되지 않으나 흡연자는 40-50대에서는 매년 흉부엑스선 검사를 하셔야 합니다. 5. 오늘은 식도암의 조기진단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식도암은 그 예후가 가장 좋지 않은 암으로 진단후 5년이상 생존해 있을 사람은 100명중 5명뿐일 정도입니다. 식도암은 술과 담배 모두가 문제가 됩니다. 식도암의 초기증상은 음식삼키기가 곤란해 지는 것인데 이것은 암이 상당히 커져야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이때 검사를 받으면 이미 늦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식도 조영술과 내시경 검사가 조기 진단을 위해 사용되나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하므로 금연, 금주로 예방에 노력해야 합니다. 6. 오늘은 방광암의 조기진단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방광암의 첫 증세는 소변에 피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혈뇨가 나온다고 모두 방광암은 아니니 처음부터 너무 걱정하실 이유는 없습니다. 요세포검사, 방광경검사, 요로조영술, 초음파 검사 등으로 방광암을 검사 할 수 있습니다. 방광암의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1로 매우 드문 편입니다. 현재로서는 증상이 없는 성인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적절한 선별 검사는 없습니다. 7. 오늘은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암은 미국에서는 비교적 많으나 다행히 한국에서는 드문 암입니다.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직장수지검사, 전립선특이항원 검사, 직장초음파검사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전립선특이항원검사는 혈액으로 검사하는 방법으로서 아주 간편합니다. 한국에 맞는 조기진단 지침은 아직 없으나 40세 이상부터는 일년에 일회정도 전문의에 의한 직장수지검사와 전립선특이항원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