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독교류회에 관한 부산일보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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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과 감동이 넘치는 대한웰니스병원입니다.
부산일보 2007/11/16일자 029면에 실린 기사 내용입니다.^^
- 부산한독교류회 강동완 회장 '경제대국 독일은 놓치기 아까운 나라' -
'미·일·중에 치우치면 안돼' 회원 300여명 22일 창립 축제
'무엇이든 치우치면 부작용을 부르게 마련입니다. 지금 우리는 미국 일본 중국 일변도의 교류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대국인 데다 통일 이후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독일과의 교류도 좀 더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부산한독교류회 강동완(49·대한웰니스병원 대표원장) 회장은 지난 9월 탄생한 젊은 모임의 회장답게 왕성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모임을 추진했다는 이유로 회장이 됐다'고 겸손해했지만 '300명가량 되는 회원 간의 친목 도모는 물론,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독일과의 교류에 긍정적으로 기여해 부산과 나라의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욕심을 밝혔다.
부산한독교류회(051-852-8275)는 사업 학문 문화 정치, 또는 어떤 동기에서든 독일과 연관 있는 사람들을 위한 모임. 국적도 상관없다. 부산대에 출강하는 전병호 테너가 총무를 맡았고, 가수 조영남씨의 동생으로도 유명한 부산대 음대 조영수 교수와 김영일 신라대 교수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김정순 독일명예영사는 고문.
'독일은 기초 산업이 튼튼한 나라입니다. 게다가 아직 음악, 철학, 신학 분야의 우리 유학생도 적지 않습니다. 그곳에 유학을 갔다는 인연이 있기도 하지만 놓치기 아까운 나라이기도 해서 모임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다.
'얼마 전 어느 고교 선생님을 만났는데 명함에 '일본어(독일어)'라고 표시돼 있었습니다. 원래는 독일어를 가르쳤는데, 이제는 일본어를 가르친다고 하더군요.'
사회가 자꾸만 효용을 따지고 돈되는 곳에만 매달리니 학교도, 학문도 그렇게 변한다. 하지만 효용으로 따져도 독일과 독일어를 그렇게 취급해서는 안 될 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이 납치됐을 때 전문가가 없어서 쩔쩔 맨 기억이 얼마 되지 않았다.
'미국 유학생들은 대학별로도 모임을 가질 정도인데 독일 유학생은 나라 전체로 잡아도 모임이 잘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제 부산한독교류회가 구심점 역할을 해야죠.'
그래서 오는 22일 저녁 해운대 노보텔 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기념 축제를 연다.
'축제라니 거창한 것 같지만 회원들이 모여 전병호 선생의 독일 가곡 발표회를 20분가량 듣고 독일 음식으로 스탠딩파티를 하는 겁니다.'
모임과 관련한 부탁을 하다 의구심이 가득한 눈길을 받던 때에 비하면 많이 나아갔다. 이제는 한 번 모이면 2차 갈 생각도 않고 독일 유학시절 실수담 등으로 서너 시간씩 보낸다고.
'독일에 가면 동네 술집마다 '스탐티슈(단골 자리)'가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면 동네 사람들이 이 자리에 앉아 카드놀이도 하고 사는 이야기도 나누곤 하죠. 부산에도 일정한 장소를 마련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한독교류회 회원들을 위한 스탐티슈를 만들 작정입니다.'
그는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장학회도 장기적으로 구상하고 있다'며 '같은 항구도시인 부산시와 함부르크시가 자매결연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독일 뷔르츠부르크 연방국립의대를 졸업한 뒤 비텐 기독병원 병동장, 부산 성분도병원 외과 과장을 지냈다. 지난 2004년 대한웰니스병원 대표원장에 취임했으며 저서 '부끄럽지만 소중한 곳 항문'을 냈다.
이진원기자 jinwoni@busanilbo.com
사랑과 감동이 넘치는 대한웰니스병원입니다.
부산일보 2007/11/16일자 029면에 실린 기사 내용입니다.^^
- 부산한독교류회 강동완 회장 '경제대국 독일은 놓치기 아까운 나라' -
'미·일·중에 치우치면 안돼' 회원 300여명 22일 창립 축제
'무엇이든 치우치면 부작용을 부르게 마련입니다. 지금 우리는 미국 일본 중국 일변도의 교류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대국인 데다 통일 이후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독일과의 교류도 좀 더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부산한독교류회 강동완(49·대한웰니스병원 대표원장) 회장은 지난 9월 탄생한 젊은 모임의 회장답게 왕성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모임을 추진했다는 이유로 회장이 됐다'고 겸손해했지만 '300명가량 되는 회원 간의 친목 도모는 물론,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독일과의 교류에 긍정적으로 기여해 부산과 나라의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욕심을 밝혔다.
부산한독교류회(051-852-8275)는 사업 학문 문화 정치, 또는 어떤 동기에서든 독일과 연관 있는 사람들을 위한 모임. 국적도 상관없다. 부산대에 출강하는 전병호 테너가 총무를 맡았고, 가수 조영남씨의 동생으로도 유명한 부산대 음대 조영수 교수와 김영일 신라대 교수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김정순 독일명예영사는 고문.
'독일은 기초 산업이 튼튼한 나라입니다. 게다가 아직 음악, 철학, 신학 분야의 우리 유학생도 적지 않습니다. 그곳에 유학을 갔다는 인연이 있기도 하지만 놓치기 아까운 나라이기도 해서 모임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다.
'얼마 전 어느 고교 선생님을 만났는데 명함에 '일본어(독일어)'라고 표시돼 있었습니다. 원래는 독일어를 가르쳤는데, 이제는 일본어를 가르친다고 하더군요.'
사회가 자꾸만 효용을 따지고 돈되는 곳에만 매달리니 학교도, 학문도 그렇게 변한다. 하지만 효용으로 따져도 독일과 독일어를 그렇게 취급해서는 안 될 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이 납치됐을 때 전문가가 없어서 쩔쩔 맨 기억이 얼마 되지 않았다.
'미국 유학생들은 대학별로도 모임을 가질 정도인데 독일 유학생은 나라 전체로 잡아도 모임이 잘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제 부산한독교류회가 구심점 역할을 해야죠.'
그래서 오는 22일 저녁 해운대 노보텔 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기념 축제를 연다.
'축제라니 거창한 것 같지만 회원들이 모여 전병호 선생의 독일 가곡 발표회를 20분가량 듣고 독일 음식으로 스탠딩파티를 하는 겁니다.'
모임과 관련한 부탁을 하다 의구심이 가득한 눈길을 받던 때에 비하면 많이 나아갔다. 이제는 한 번 모이면 2차 갈 생각도 않고 독일 유학시절 실수담 등으로 서너 시간씩 보낸다고.
'독일에 가면 동네 술집마다 '스탐티슈(단골 자리)'가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면 동네 사람들이 이 자리에 앉아 카드놀이도 하고 사는 이야기도 나누곤 하죠. 부산에도 일정한 장소를 마련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한독교류회 회원들을 위한 스탐티슈를 만들 작정입니다.'
그는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장학회도 장기적으로 구상하고 있다'며 '같은 항구도시인 부산시와 함부르크시가 자매결연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독일 뷔르츠부르크 연방국립의대를 졸업한 뒤 비텐 기독병원 병동장, 부산 성분도병원 외과 과장을 지냈다. 지난 2004년 대한웰니스병원 대표원장에 취임했으며 저서 '부끄럽지만 소중한 곳 항문'을 냈다.
이진원기자 jinwoni@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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