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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웰니스
댓글 0건 조회 6,113회 작성일 08-06-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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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복지재단(회장 김형석 목사)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평양의과대학병원 의료지원 등을 위해
북한을 방문하고, 지속적인 민간교류를 약속했다.

4박 5일 여정으로 회장 김형석 목사, 법인이사 김성수 총장(고신대),
부산지부 운영이사 강동완 원장(대한웰니스병원,), 양정언 공안과 전문의 등은
평양의학대학병원, 빵공장, 창광유치원, 평양시내 등을 방문하며 평양의대병원 현대화 및 의료지원,
빵공장 지원사업 등을 협의했다. 특히 평양 봉수교회에서 감사예배를 드리는 시간도 가졌다.

그 가운데 평양의과대학병원은 1948년 개원해 병상 1345개, 의사 550명, 진료과목 54개를 보유하며
외견상으로는 남한의 대학병원 규모와 별 차이가 없지만, 내부 시설 및 의료기계는 상당히 낙후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완 원장은 “열악한 전력 사정으로 병원 복도는 불이 켜져 있지 않아 어두웠고, 텅빈 수술실 내부의 장비는
심히 오래 된 것들이었다.

또한 거즈는 여러 번 사용으로 거의 진한 회색에 가까웠고, 링거는 비위생적으로 방치돼 있었다”며
평양의과대학병원을 소개한 뒤 “남한이 기증한 CT, 방사선 기계, 그리고 혈액투석기 등 가운데
CT는 다행히 가동되고 있었지만 그 외 의료기계들은 소모품 부족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어 무척 안타까웠다”고
전하며 북한 동포를 위한 의료선교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리고 김형석 목사는 “북한 동포의 고통에 대해 무엇을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성찰하는 시간이었다.
이데올로기 대립 속 여린 생명을 볼모로 삼는 것을 지양하고, 한민족복지재단이 민간교류를 통한
남북화해의 징검다리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장으로서의 각오를 역설했다.

정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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