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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이란 항문 속의 혈관이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확장되면서 혈관을 덮고 있는 항문점막이 늘어나 커지게 되고 심하면 항문에서 출혈이 발생하거나 점막이 항문 밖으로 돌출되는 병을 말합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병 중에서 가장 흔한 병의 하나로 오랜 역사를 통해 짓궂게 인간을 괴롭혀 왔으며 전체 인구의 약 1/3 내지 1/2 정도가 사는 동안 치핵이 나타납니다.

미끄럼 이론(sliding theory)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항문의 점막 아래에 있는 근육을 지지하는 해부학적 구조가 약해집니다. 왜냐면 매일 대변을 보게 되면 대변이 항문점막에 마찰을 일으키게 되고, 그러다 보니 항문에서 약 2cm 안쪽에 있는 정상적인 치핵조직이 미끄러지거나(sliding) 탈출하게(prolapse) 됩니다. 실제로 30대가 되면 항문 점막을 근육에 붙여 주는 지지조직(suspensory ligament)이 퇴화 한다는 사실이 현미경적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정맥류 이론(varicose theory), 즉 항문의 혈관이 부어 올라 치핵이 생긴다는 이론이 정설이었으나 현재는 미끄럼 이론이 정설로 받아 들여 지고 있습니다.

배변 시에는 이렇게 항문 점막이 항문 바깥 쪽으로 미끄러지게 되는데 변비, 장시간의 배변 긴장, 임신, 음주, 항문 내괄약근의 이상 등이 있으면 항문 점막이 더 많은 마찰로 인해 더 많이 미끄러지기 때문에 치핵이 더 잘 발생하게 되겠습니다. 이 중에서 변비는 특히 육류와 패스트푸드와 같은 저섬유식사, 물을 적게 마시는 것, 그리고 운동 부족, 무리한 다이어트, 신경과 약 복용 등이 주원인이 되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항문 안에 혈관이 아주 잘 발달된 부드럽지만 질긴 점막조직이 존재합니다. 이것이 대변이 나올 때 항문내벽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를 항문 쿠션(anal cushion =내치정맥총, 그림 1의 ①)이라고 하는데, 치핵이란 바로 이러한 정상 쿠션이 비정상적으로 커진 쿠션(그림 2의 ②)으로 바뀐 상태를 말합니다. 즉 항문 쿠션 속의 혈관이 확장되고 이에 따라 점막이 늘어나고 커져서 아래로 밀려 내려온 상태를 의미합니다.
                       
앞에서 잠시 설명했듯이 이러한 변화는 항문부위를 포함한 골반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면 생길 수 있습니다. 즉 변비나 잘못된 배변 습관으로 인하여 변을 볼 때 힘을 많이 주거나, 반복적으로 무거운 것을 들거나 오래 서있거나 하면 항문 혈관이 충혈되고 점막이 점차 아래로 밀려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나이가 들어 항문점막이 밑으로 쳐지지 못하도록 붙잡아 매주는 역할을 하는 조직(지지 조직)이 약해지면 생길 수도 있으며, 관장이나 변을 묽게 해주는 변비약을 장기간 오래 사용하여도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치핵이 유전될 수 있는가 하는 점은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가족력은 있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이고 그 다음이 탈항(항문점막의 탈출), 마지막이 통증이 되겠습니다.

어떤 불편함이든지 항문에 문제가 있는 환자분들은 의사에게 ‘치핵’이 있다고 호소하십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치핵이 아닌 다른 질환들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환자분의 증상을 주의 깊게 듣고 또 조사하면 대부분의 경우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가 있답니다.

치핵과 관련된 증상들에는 출혈, 탈항, 통증, 불완전 배변감(=잔변감), 점액분비, 항문 주위 위생의 어려움(즉 배변 후 항문을 깨끗이 닦이가 힘들다는 뜻), 미용상의 변형, 항문 소양증 등이 있습니다.


항문출혈
내치핵(1도)에서 발생하고 대게 선홍색이며 주로 배변이 끝나고 마지막에 출혈이 됩니다. 출혈이 없으면 치핵이라고 정의할 수 없을 정도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 출혈입니다. 출혈양이 적을 때는 배변 후 휴지에 묻는 정도이나 심해지면 방울방울 변기에 떨어지기도 하고 더 심해지면 물총을 쏘듯 항문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기도 합니다.

처음 피가 날 경우에는 많이 당황하시나 아프지 않고 또 시일이 지날수록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게 되면서 오랜 시간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심한 빈혈(정상 헤모글로빈(Hb) 수치 12 ~ 16가 8 이하로 저하됨)이 발생하여 남의 피를 수혈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게 됩니다.
참고로 통증이 심한 항문 출혈은 치핵이 아닌 치열(항문이 찢어지는 질환)인 경우가 더 많고, 출혈의 색깔이 밝은 선홍색이 아니고 어둡고 진한 붉은 색인 경우는 항문에서의 출혈이 아니고 대장이나 직장에서 나오는 출혈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예를 들면 직장암이나 대장암의 경우 진한 색깔의 출혈이 대변과 섞여 나오게 됩니다.

항문 출혈의 원인은 80% 이상이 치핵이지만 4-50대 이후에 갑자기 변비 등의 배변 습관의 변화가 생겨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배에 덩어리가 만져 지는 경우, 빈혈이 생긴 경우에는 꼭 대장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지난 10년 사이 발생률이 2배로 증가하였으며 위암 다음으로 가장 빈번한 암입니다.

탈항
출혈만 일으키던 내치핵이 점점 더 커지면서 항문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으나 출혈 없이 탈항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배변 후 탈항 되었던 내치핵이 저절로 항문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내치핵 2도라고 하고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하는 경우는 3도, 그리고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경우는 4도라고 합니다.

< 즉 요약을 하면 >

ⓐ 내치핵 1도
    :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오지 않으며 가끔 출혈이 있다.

ⓑ 내치핵 2도
    :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왔다가 저절로 들어간다.

ⓒ 내치핵 3도
    : 치핵을 안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간다.

ⓓ 내치핵 4도
    : 치핵을 밀어 넣어도 들어 가지 않으며 괴사 및 통증이 유발된다.

통증
치핵이 탈항 되었다가 항문 안으로 들어 가지 않고 괄약근에 의해 치핵의 목부분이 조이게 되면 붓기 시작하고 그때야 발생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점액성 분비물이나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두발로 걷는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에게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항문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이 지속적으로 높을 때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한 때      
치핵이 잘 생기거나 심해지는 이유도 이러한 압력의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은 배변 시 힘을 많이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변비가 없어야 합니다.

한편, 외치핵은 육안적으로 항상 항문에 덩어리가 있는 것으로 약간 불편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그러다가 치핵안의 작은 혈관이 터져 그 안에서 피가 굳으면(혈전 = 피떡) 심한 통증과 함께 딱딱한 혹처럼 만져집니다. 이를 "혈전성 외치핵" 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환자들이 암 같은 나쁜 병으로 걱정하여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그러나 암과 같은 악성 질환이 아니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혈전성 외치핵은      

술을 많이 드신 후, 심한 변비로 화장실에서 힘을 많이 쓰신 후, 추운 겨울에 차가운 곳에 앉아 계신 후에 혈전성 외치핵이 잘 생기게 됩니다.

그 밖의 치핵의 증상으로는 점액성 분비물가려움증이 있습니다.
내치핵이 있는 경우에는 항문 안에 있는 점액이 탈항과 함께 묻어 나올 수 있어 항문 주위에 분비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외치핵의 경우에도 배변 후 세정이 깨끗이 안 되기 때문에 불순물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두 가지 경우 모두에서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현상일 것입니다.


치핵의 진단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특수한 검사를 통하여 진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즉 환자의 증상(피의 색깔, 배변과의 관계, 통증 유무 등)을 듣게 됩니다.(문진)


문진이 끝나면 별도로 마련된 진찰실로 가서 진찰대에 옆으로 누워 검사를 받게 되는데 이는 육안적으로 점막이 탈항 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함입니다.(사진)


그 후 의사의 손가락을 이용하여 항문 속에 치핵과 구분되는 다른 혹이 있는가를 검사(항문수지검사) 후 항문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자 항문경(그림, 전자항문경 기계)을 이용하여 치핵이 있는가를 검사하게 됩니다(그림, 전자항문경검사). 이것은 치핵이 있다면 어느 정도 심한가를 직접 관찰하는 것으로 치핵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전자 항문경으로 진찰이 끝난 후 진료실로 다시 돌아와 환자분과 함께 모니터를 보면서 결과를 설명 듣게 됩니다.
치핵의 치료 역사는 기원전 460, 히포크라테스 논문으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래 되었고 또한 다양합니다. 이 중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1. 치핵의 비수술적 치료


수분 섭취와 식이요법
아침에 일어나면서 생수 한잔(250cc = 작은 생수 반병)을 마시고 하루 온 종일 약 1.500cc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을 권합니다. 그래야 대변이 부드러워 지고 변비가 예방됩니다. 특히 아침에 잠자리에 누었다가 일어나는 동작, 이 자체가 대장의 연동 운동을 자극할 뿐 아니라 생수가 위장으로 들어가게 되면 위장에 자극을 주게 되고 이 자극이 다시 대장에 전달되어 대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 지게 되어 대변을 항문 쪽으로 이동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들(과일, 야채, 콩, 현미 등)을 많이 섭취하면 대변의 부피가 커지게 되고 부드러워 집니다. 특히 아침 식사를 충분히 그리고 여유 있게 하셔야 대장의 연동운동이 더욱 자극되어 화장실 가고 싶은 마음(변의)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출근시간에 쫓기어 변의를 억제하고 출근하시게 되면 항문까지 내려 온 대변이 다시 직장이나 결장으로 올라가 버려 수분을 점막에 뺏기게 되어 단단하게 되고 그래서 변비가 됩니다. 변비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치핵의 원인이 되는 것이니 초기 치핵이 있으신 분은 변비를 예방하는 것만으로도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운동
인체의 오장육부를 움직이는 운동, 즉 유산소 운동(달리기 또는 빠르게 걷기)을 하루 30분 정도 하시면 대장의 운동이 원활하게 되어 우측 대장에 고여 있던 대변이 횡행 대장을 지나 좌측 대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게 됩니다. 대변이 길이 1.5m 되는 대장에서 신속히 이동하면대장의 점막에 대변의 수분을 적게 빼앗기게 되니 대변이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겠습니다. 대변이 부드러우면 마치 소프트 아이스크림 모양(그림 7)의 대변이 아침마다 나오게 되는데 이런 대변을 매일 보시게 되면 치핵이 악화 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예방도 되겠습니다.


< 요약하면 >
1) 아침에 10분 일찍 일어나시어(=대장을 자극함)
2) 생수 한잔(=위장과 대장 자극함) 드신 후
3) 30분 정도 빠르게 걷기 운동(유산소 운동 = 오장육부 운동)을 하신 후
4) 아침 식사를 여유 있게 하시면(=위장과 대장을 자극함)
5) 변의를 느끼게 되고 이때 화장실에 가시면
6) 3분 안에(=배뇨 시간과 동일함 ~) 해결하는 쾌변을 보시게 됩니다.

이런 화장실 습관이면 하루의 출발이 얼마나 산뜻하고 이로서 하루가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따라서 인생도 술 술 풀리게 됩니다~~.
좌욕
좌욕은 항문 괄약근을 이완시킴으로써 근육 경련으로 인한 통증을 경감시키며 항문 부위를 청결히 세척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항문에 생긴 혈전의 용해나 상처의 치유를 촉진시켜 줍니다. 만약 수술을 받으시게 되면 수술 다음날부터 시작하여 수술부위에 불편이 없어지는 3~4주간 합니다.

물은 끓일 필요 없으나 온수와 냉수를 적당히 섞어서 손을 넣어봐서 따끈한 온도(40℃ 목욕탕의 온탕 온도)의 물을 사용하고 소독약이나 소금 등을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물을 너무 뜨겁게 하시면 화상을 입기 쉬우니 주의하고 너무 오래(5분 이상), 또는 너무 자주(하루 3번 이상) 좌욕을 하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항문주의 피부가 너무 습하여 쉽게 상처를 입게 되거나 가려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물요법(내복약)
원활한 배변을 위해 섬유질이 많은 팽창성 재제나 변완화제를 복용합니다. 항문주의 혈류개선을 위해 혈액 순환 개선제를 처방하며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진통소염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연고 및 좌약
항문 주위에 바르거나 항문내로 삽입하는 약으로 항문의 혈액 순환과 염증 감소를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보조 술식
- ⓐ 경화제(성분: ALTA = Aluminum potassium sulfate + Tannic acid/ 약품명: 지온R) 주사요법
경화제 주사는 치핵을 수술적으로 절제하지 않고 항문 출혈을 치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최근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절제술에 비해 통증이 적었고 진통제 투여량도 적었다고 여러 논문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항이 보통 이상으로 동반된 3도 이상의 치핵의 경우에는 재발할 수 있으므로 2도의 치핵까지만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출혈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초기의 치핵에 효과가 좋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 환상고무결찰술(Rubber Band Ligation)
2도 치핵에 주로 사용하며, 방법이 간단하여 당일 퇴원이 가능한 시술 방법입니다. 출혈과 작은 탈항을 동반한 치핵(1도 ~초기 3도 치핵) 환자의 경우에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절제를 하지 않고 band를 이중으로 치핵의 근위부에 묶는 방식이므로 수술로 인한 출혈이 없고 통증이 없습니다.(그림 10)

band로 결찰 된 부위는 10일쯤 지나면 치핵과 함께 항문에서 떨어져 나오므로 완치되는 것입니다. 이때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 본원에서는 이러한 만기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silk 실로 결찰 부위를 한 번 더 결찰하고 있으며(그림 11) 이로 인해 만기 출혈은 4-500명에 1명 정도입니다. 이 수치는 다른 국내외 수치와 비교해 볼 때 우수한 결과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 그 외 냉동요법 등 여러 보조 술식이 있으나 현재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2. 치핵의 수술적 치료     


수술은 치핵의 확장되거나 늘어나 탈항된 조직을 절제, 즉 도려낸 후 결찰 또는 봉합하는 방법으로 치핵치료의 근본이며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부터 시행되어 왔습니다. 치핵의 증세가 심하거나 앞서 설명한 방법으로 효과가 없는 경우 시행하게 되겠습니다.

예전에는 늘어난 부위를 가능한 많이 수술하여 합병증이 빈번히 발생하였으나, 현재에는 수술 방법이 발전을 거듭하여 항문의 해부와 생리학에 기초를 두어 최소한의 부분만을 절제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합병증을 최소화 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원에서는 수술 후 통증을 최소화시키며(minimal pain), 항문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시키고(maximal function), 가능한 빠른 시기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early return to work) 다음과 같은 다양한 수술 방법을 환자의 상태에 적합하게 혼합 적용하고 있습니다.
치질 수술, 안 아프고, 예쁘게..
메스를 이용한 전통적인 수술 방식:
- ⓐ 구미의 밀리건-모건 (Milligan-Morgan) 술식 (절제와 결찰:excision and ligation),
- ⓑ 퍼거슨 (Ferguson) 술식 (고위결찰 및 완전 봉합: high ligation and complete closure),
- ⓒ 팍스 (Parks) 술식 (점막하 치핵절제술: submucosal hemorrhoidectomy),
- ⓓ 일본의 타카노 (Takano) 술식
      (항문상피-항문연조직 보존적 치핵절제술: anoderm-cushion sparing hemorrhoidectomy),
최신 수술 장비들을 이용한 술식
- ⓐ 레이저: 레이저 광선이 메스의 역할을 하여 수술 부위를 절개에 이용됨

- ⓑ 하모닉 스칼펠(Harmonic Scalpel: 초음파 가위)
병변을 근본적으로 제거함과 동시에 빠른 창상치유를 위해 개발된 의료 기구로서 1초당 55.000이상의 초음파 진동을 하여 병변 조직을 절제하는 예술적인 Medical Instrument이며 이로 인하여 정상조직이 최대한 보존되며 창상의 치유가 획기적으로 촉진된다.
- ⓒ 도플러 가이디드 치핵동맥 결찰술(Doppler-guided homorrhoidal artery ligation)
치핵에 혈액을 공급하는 치핵동맥을 도플러를 이용하여 확인한 다음 그 동맥만을 선택적으로 결찰하므로 치핵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주로 1-2도의 치핵의 치료에 사용된다. 수술 중이나 수술 후 출혈과 통증이 거의 없다.
- ⓓ 탈출성 치핵에 대한 자동문합기를 이용한 항문고정술 (PPH = Procedure for Prolapsed Hemorrhoids)
이는 원형 자동문합기 치핵절제술(circular stapled hemorrhoidectomy)이라고 불린다. 용어가 좀 어렵기는 하지만 쉽게 표현하자면 내치핵이 있는 부위, 즉 항문에서 상부로 약 3-4cm 정도 위치에 직장을 삥 둘러 약 2-3cm의 직장 점막을 자동문합기를 이용해서 치핵과 함께 도려 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통증을 느끼는 항문 점막에는 상처가 나지 않으므로 통증이 아주적으며, 회복기간이 빠르다.
 
[수술법] : 탈출성 치핵에 대한 자동봉합기를 이용한 항문고정술의 원칙.
1) 3Cm 길이로 끝 가장자리가 치상선을 살짝 가리는 항문경으로 탈출을 환원시킨다.
2) 치상선으로부터 4Cm 상방에 점막하 쌈지봉합을 한다.
3) 봉합기를 닫고 찍게 되면 치상선 2Cm 상방에 점막-점막 자동 봉합이 이루어진다.
1. 변비를 치료해야
변비가 있으면 배변시 힘을 많이 주어야 하므로 치질이 생기거나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핵의 예방법입니다.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1) 아침을 포함하여 세끼 식사를 꼭 하시되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드시고
2)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250cc(작은 생수 페트 반병)의 물을 마시고, 하루 온종일에는 1.5리터, 즉 작은 생수 3병 정도 마셔야 하며
3) 유산소 운동을 매일 30분 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아침에 10분 정도 일찍 일어 나시면 먼저 물을 마시고 운동, 즉 빠르게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신 후 섬유소가 많은 아침 식사를 하시면 화장실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그때 화장실에 가시면 쾌변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근 시간에 쫓기어 대변을 보고 싶은 자극을 억누르고 출근하시면 항문까지 내려 왔던 대변이 다시 올라가 버려 대장의 점막의 수분이 다 뺏겨 버리게 됩니다. 그럼 자연히 변비가 됩니다.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은 소변 보는 시간과 같으면 가장 좋고 그 보다 조금 긴 5분 정도면 이상적입니다.

특히 변비는 복부 팽만감, 피부 트러블, 우울증, 대장게실, 대장 용종, 대장암 등을 유발하므로 혼자서 고생하시지 말고 전문의와 상의 하시어 꼭 완치되어야 합니다.

2. 잘못된 배변 습관을 고쳐야
화장실에 신문이나 책, 또는 스마트폰 등을 들고 들어가 너무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것은 항문주위의 혈액순환에 아주 좋질 않습니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계신 것, 특히 화장실에 오래 앉아 계시면 항문에 피가 고여 치핵이 늘어나게 되고 출혈이 생기게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 입니다. 모든 대변을 완전히 다 내어 보내려고 애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더 이상 나올 대변이 없는데도 느낌만이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대변을 보실 때는 배에 힘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1) 변기에 앉아 상체를 앞으로 조금 구부리고
2) 양손으로 아랫배를 조금 누르고
3) 발판을 놓아 다리가 조금 배 쪽으로 올라오게 하시면 됩니다. [그림 15]

그럼 배변시 나쁜 자세는 어떤 것일까 알아 보면
1) 신문이나 스마트폰 등 읽을 거리를 가져 간다
2) 상체를 뒤로 기댄다
3) 다리를 느슨하게 내린다 [그림 16]
                       
3. 온수 좌욕 또는 비데를 하셔야
자주 온수 좌욕을 하거나 비데를 사용하는 것도 치핵내의 혈류를 개선시키고 이에 따라 점막의 부종(부은 상태)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상당히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4. 금주 하셔야
술이 직접적으로 치핵 발생의 원인이 되지는 않지만, 치핵이 있는 사람에서는 혈관을 확장시켜 치핵의 증상 즉 출혈이나 붓는 정도를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5. 가능한 항문은 따뜻하게      
추운 겨울에 등산하시다가 차가운 바위에 오래 앉아 계시면 급성혈전성외치핵이 생길 수 있으니 삼가시길 권합니다. 추운 날씨에 외부에 오래 계신 경우 귀가하시면 더운 물에 목욕이나 좌욕을 하시길 권합니다.
1. 항문으로 출혈이 있는 경우:
치핵이나 치열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나 대장암 등의 악성질환일 경우도 드물지만 있을 수 있으니 꼭 전문의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2. 항문에 탈항이 되어 통증이 심한 경우:
혈전성 외치핵이나 감돈치핵일 수 있으며 이 경우 수술적 치료가 자주 요구 됩니다.

3. 항문 통증이나 돌출된 부위의 붓기가 점점 심해지는 경우 :
수술로써만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4. 출혈이 평소보다 심하거나 멈추지 않는 경우 :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5. 50세 이상의 연령에서 변비 또는 설사가 15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대장암의 가능성이 있으니 즉시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6. 심한 변비가 동반된 경우 :
변비의 원인에 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7. 항문 주위 또는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 같은 혹이 만져지는 경우 :
암과의 구별이나 응고된 혈전을 제거해야 합니다.
     
무지 아프다.
치핵의 병인론이 이전과는 달라졌으므로 그에 따라 수술 방법 역시 발전되었습니다.
즉 최소한의 병적인 조직을 제거하는 ‘최소 침습 수술’을 시행하므로 통증이 많이 감소되었습니다. 또한 위에서 말씀드린 최신 의료기들로 인하여 수술 중이나 수술 후 통증은 획기적으로 감소하였습니다. 그 뿐 아니라 진통제와 무통기와 같은 약의 발전으로 통증을 거의 진정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끄럽다.
이전에는 환자, 특히 여성분들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지 않았던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의사나 간호사가 이 점을 충분히 배려하고 있으며 또한 원하시는 분들은 여의사에게서 진찰을 받으실 수가 있어 부끄러움이 최소화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수술해도 재발된다.
충수염(맹장염) 수술시 충수를 제거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재발이 없습니다. 하지만 치아와 마찬가지로 항문은 ‘가능한’ 오래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장기는 모두가 적합한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의 발달로 인해 현재에는 치핵의 재발은 거의 없으며, 거기에 덧붙여 항문의 주인께서 배변습관을 고치고, 변비를 고치며, 금주하시는 등 생활 습관을 고치시면 재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항문이 좁아진다.(항문협착)
치핵 수술 시 너무 많은 부위를 절제하면 나을 때 흉터가 생기면서 조직이 당겨져 항문협착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현재에는 최소 침습 수술을 하므로 이런 경우는 아주 드물게 나타납니다.

변이 줄줄 샌다.(변실금)
치핵 수술 시 과다하게 피부 깊이 절제를 하면 항문괄약근에 손상을 주어 변을 참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현재의 항문전문의의 경우 이런 실수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술 중 항문의 내, 외괄약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절제를 하므로 변실금은 거의 생기지 않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위에 나열한 이유들로 수술을 망설이고 계십니다. 하지만 기간이 지남에 따라 질병이 악화 되어 치핵이 커지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수술을 받게 되면 자연히 수술범위가 커지게 됩니다. 이는 바람직하지 않을 뿐 아니라 수술 후 통증이 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항문주위농양이란 항문안쪽 치상선에 있는 항문샘에 균이 들어가 주변조직에 고름집이 잡히는 것을 말하는데 대개 치루로 진행되며, 흔히 농양과 치루는 같은 질환으로 보시면 되고 농양은 급성기이며 치루는 만성염증과정을 의미 합니다.
다시 말해 치루는 항문주위 농양에서 발전된 것으로 항문관과 항문 바깥쪽 피부 사이에 터널이 생겨 고름관이 형성된것을 말합니다.
항문안쪽에 있는 구멍을 내공(1차누공), 주위피부에 1개내지 그이상의 바깥쪽 구멍을 외공(2차누공)이라 하고 연결되는 통로를 치루관이라 부릅니다.
항문주위 농양으로 고름을 째거나 저절로 터진 이후에 치루가 생기게 되는데 그렇다고 모든 항문주위 농양이 치루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고 70%정도에서 치루로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90%는 항문선와(cryptogland) 깊숙이에 있는 항문선의 염증으로 시작하여 내외괄약근 사이에서 농양을 형성하고 결국 치루가 된다는것 입니다.(Cryptoglandular Theory)
  • 그 외 원인으로 항문부위의 수술이나 외상후 올수 있고 비특이성 만성 장염 특히 크론씨병,당뇨병, 만성치열, 백혈병 림프종같은 혈액질환, 결핵, 방선균증 등의 환자에서 발생하는 확률이 높습니다.
  • 주요 증상은 농양의 위치나 증상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지만 항문주위에 톡톡 쏘는듯한 통증과 발열과 압통이 있는 볼록한 혹이 생기며, 앉거나 걷거나 배변시에 통증이 심해집니다.
  • 좀더 심부에 농양이 생기면 증상도 서서히 나타나며, 배뇨곤란, 요저류같은 비뇨기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터지게 되면 피고름이 지속적으로 나와 속옷이 지저분해지고 그로 인해 항문 습진과 소양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무엇보다도 만성치루가되면 항문주위피부에 곪았다 터졌다를 반복하는 종기가 생기거나 피부밑에 줄같은 혹이 만져져 내원하시는 분이 대다수입니다
병력상 수개월내지 수년간 반복되는 종기나 분비물이 있고, 한번 또는 그 이상 농양이나 치루로 수술을 한 과거력이 있으며, 수지검사나 진찰시 종기같은 외공을 보거나 누관이 만져질수도 있습니다
굳살법칙

항문직장경으로 내공을 발견하거나 재
   발된 치루에서는 경로나 내공을 확인하
   기위해 누관조영술을 시행하기도 하며,
   경항문 초음파검사에서도 농양을 발견
   할수도 있습니다

많이 진행되고 복잡한 치루인경우에는 가능한 MRI검사를 시행하여 술전에 누관의 경로를 파악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항문 치루의 분류

1. 괄약근간형

ⓐ 단순 저위 궤적
ⓑ 고위 맹 궤적
ⓒ 직장 개구를 수반한 고위 궤적
ⓓ 회음부 개구가 없는 직장 개구
ⓔ 직장 외 연장
ⓕ 골반 질환의 2차성


2. 괄약근관통형

ⓐ 복잡하지 않은
ⓑ 고위 맹 궤적

3. 괄약근상형

ⓐ 복잡하지 않은
ⓑ 고위 맹 궤적

4. 괄약근외형

ⓐ 항문치루의 2차성
ⓑ 외상의 2차성
ⓒ 항문직장 질환의 2차성
ⓓ 골반염증의 2차성
감별진단해야 할질환으로는 항문주위 화농성 한선염, 모소동질환, 천미골 기형종, 감염된 피하 비지낭종, 바르톨린선염 등이있습니다
농양및 치루의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이며, 오래두면 괄약근손상이 동반 될수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수술을 받으시는게 근본적인 해결방법입니다

그 원칙은 농양 배농술을 포함해 괄약근간면에 있는 1차병소를 제거하고, 1차 및 2차 누관을 처리해주는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내공과 외공을 찾아 누관을 열어주는 전통적인 절개노출법을 주로 시행하는데 이는 누관에 관련된 괄약근을 포함한 모든조직을 절개하여 상처가 밑에서부터 차나와서 치유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괄약근이 많이 절개되면 추후 변조절기능에 장애가 올수도 있으므로 최근에는 괄약근을 보존하는 여러술식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좀더 보존적인 방법으로 재발률을 줄이고 괄약근손실을 최소화하는 수식으로 한리(Hanley) 수술식과 괄약근 보존술식으로 일본의 스미고시등이 발표한 소위 근육충진법이 있으며, 톰슨과 로스는 고위치루에서 내괄약근은 절개하고 외괄약근은 나일론실로 느슨히 묶는 방법을 발표했고 그 외 영국의 세인트마크병원의 수술방법, 일본의 타카노 방식등이 있습니다

마제형치루와 같은 복합치루인 경우에는 말그대로 수술도 복잡합니다. 누관이 포함된 근육을 다 절개하게 되면 괄약근이 심하게 손상을 입기 때문에 치루관을 절개하지 않게 안쪽의 구멍만 막아주는 수술을 하거나 2번 나누어하는 단계별 수술을 하기도합니다. 그러나 이런 수술 방법은 괄약근 손상을 줄일 수는 있지만 재발의 위험이 있을수 있습니다

배액선법(Seton술식)은 치루관에 포함된 괄약근을 동여매는 방법으로 3가지목적으로 쓰입니다

   ⓐ 동여맨 괄약근주위에 섬유성유착을 일으켜 다음단계로 누관을 절개노출해도 괄약근이 많이 벌어지지 않아 기능을 유지할수 있다
   ⓑ 누관에 포함된 괄약근의 양을 정확히 알기위한 표식자 역할을 한다
   ⓒ 배농을 위한 드레인 약활이다

치루관 조직검사상 일반염증으로 확인되는 경우엔 수술만으로 치료가 충분하지만 결핵성 치루로 확인된 경우엔 결핵약을 반드시 6개월 이상 복용해야 하고 크론씨 병에의한 치루일때에도 그에 맞는 적절한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치루수술후 가장 문제가 되는점은 재발(0-20%정도)과 변실금인데 이를 최소화하기위해서는 먼저 술전에 치루누관과 농양의 상태를 잘 파악하여 그에 맞는 수술방법을 채택하고 상처치유기간도 오래 걸리므로 수술후에도 계속해서 지속적이고 친밀하게 추적 관찰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른 항문질환과 마찬가지로 변비나 지나친 설사를 반복하는 불규칙한 배변습관이 문제가 될수 있으므로 평소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지나친 음주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겠고, 건강하고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가지기 위해 유산소운동과 항문을 포함한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는게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항문주위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증상이 있으면 부끄럽다고 참지마시고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치열은 항문 상피(즉, 항문에서 2cm 정도 깊이까지의 점막)가 일자 모양으로 배변 시 찢어지거나 헐은 상태입니다.

             

치열은 종종 딱딱한 변이 항문관을 통과하여 이로 인하여 항문의 피부가 늘어나고 찢어진 뒤에 생깁니다.
이와는 반대로 치열은 심한 설사 후에도 때때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떤 환자들은 설사 후에 단단한 변을 보면서 증상이 시작될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과도한 힘을 써시는 분들, 즉 배변긴장이라고 하는데, 이럴 경우에도 대변이 나올때 점막과 심한 마찰을 하기 때문에 치
   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성환자의 약 10%에서는 분만 후에 치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열은 주로 항문의 뒤쪽 또는 앞쪽의 정중앙선에 가장 많이 생깁니다. 여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연구를 한 결과 몇 가지 결론을 얻어 냈습니다.

첫째 결론은 항문 외괄약근이 십자교차하는 전방과 후방은 괄약근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좌우면 보다 약하기 때문에 그곳에 상처가 잘 난다는 것입니다. 굳은 변이 통과하는 동안 근육이 양측 측방으로 모여 있기 때문에 측방에 작용하는 힘이 전방과 후방으로 분배되며, 또한 이 부위는 점막이 약하고 두꺼운 근육이 없으므로 상처를 쉽게 입게 됩니다.

둘째 결론은 직장으로부터 대변이 배출되는 동안 항문관이 부분적으로 항문 밖으로 빠져 나온다는 (외번) 것입니다. 하지만 항문의 앞쪽과 뒤쪽 피부는 괄약근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서 함께 빠져 나오지 못하므로 이 부위가 더 많은 긴장과 저항을 받게 되어 더 상처를 입기 쉽다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 부위보다 항문의 뒤쪽 정중선 부위는 항문 상피의 혈류가 충분치 못 합니다.

셋째 결론은 치열로 인하여 내항문괄약근의 수축이 증가하고 따라서 항문관 내압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압력이 증가하면 그 결과로 모세혈관이 눌려지고 혈액순환이 나빠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항문에 힘을 주지 않아도 항문을 다물고 있는 압력, 즉 휴식기 압력이 괄약근 정맥의 압력과 모세혈관 압력보다 높아질 수 있고 따라서 항문 점막에 피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허혈). 내항문괄약근이 휴식기 긴장도가 증가하는 것은 환자 개개인의 내괄약근의 원래의 특징일 수도 있고 환자의 배변습관에 의한 만성적인 경련의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휴식기 긴장도가 이미 증가된 상태에서 치열로 인하여 항문관 내에 경련이 생기게 되면 피가 공급되지 못하여 치열은 자꾸 근육속으로 파고 들어가 만성적 궤양이 됩니다. 대변의 통과로 궤양이 심해지면 경련도 더 심해지고 궤양은 치유되지 않습니다. 만성적 허열은 괄약근 절개술 후 항문관압력이 감소되어야 호전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산 후 약 9%에서 치열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치열이 발생한 여성과 발생하지 않은 여성에서 분만 전 휴식기 압력과 수축기 압력이 비슷했지만 분만 후에는 모두 두 가지 압력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이와 같이 치열의 존재와 관계없이 분만 후에는 두 압력이 모두 저하되기 때문에 항문관 압력을 낮추는 술식을 분만 전에 시행하지 않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치열은 항문의 뒤쪽에서 주로 많이 발생하고 여자에서는 남자보다는 좀 더 빈번히 앞쪽 중앙에서 발생합니다. 여성 치열환자의 10~20%, 남성 치열환자의 1~10% 앞쪽에 치열이 생기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만약 치열이 앞쪽과 뒤쪽이 아닌 좌우에 위치할 경우도 가끔(2.6%) 있습니다. 이때에는 크론씨병, 궤양성 대장염, 매독, 결핵, 백혈병, 항문암, 에이즈 등이 그 원인일 수 있으니 이 질환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치열의 진단은 단순히 엉덩이를 벌려서 항문을 검사함으로써 내릴 수 있습니다. 항문과 피부의 경계에서 치열은 시작되어 약 1cm 정도 항문 안쪽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항문 안쪽으로 면봉을 넣었다가 빼낼 때 선상의 혈액이 보이면 그 방향으로 치열이 존재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항문내압 검사는 항문관에 연필 모양의 탐식자를 삽입하여 항문의 압력을 숫자로 나타내는 검사 방법입니다. 치열이 없는 환자와 비교할 때 치열 환자에서는 내항문괄약근에 의한 resting pressure(휴식기 압력)가 증가되어 있습니다. 외항문괄약근의 압력과 모양은 정상입니다. 치열이 발생하기 전에 압력이 증가되어 있는지 또는 치열로 인하여 내괄약근의 휴식기 압력이 증가되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1. 약물치료

많은 치열 환자들은 변완화제, 팽창성하제, 국소용마취제와 부신피질호르몬의 사용 등의 내과적 치료에 반응합니다. 초기 치열은 하루에 두 번 정도 가공되지 않은 밀기울을 1년 정도 섭취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서구 성인의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은 10~14g 인데 권장량은 25~35g입니다. 그러므로 섬유질 섭취량을 15g 정도 증가시키면 섬유질 섭취가 적절히 이루어 지고 있다고 간주하셔도 되겠습니다. 그 외 부신피질호르몬과 국소마취제를 사용해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항문 확장기를 사용하여 항문을 확장시키는 것은 소아에서 치열의 치료에는 성공적일 수 있지만 성인의 치열을 치료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항문관 상피에 혈액순환이 좋질 않아(허혈) 항문 궤양이 야기된다는 이론에 근거하여 만성 항문 궤양의 치료에 국소용 나이트로글리세린(nitroglycerine)을 사용한 바 효과는 부분적으로 입증되었지만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33%에서 두통이 나타났습니다.

0.2% 나이트로글리세린 연고 0.5g을 하루에 두 번 바르면 증상이 호전된다는 논문도 발표되었습니다.

그 외 2.5U Botox를 치열의 양쪽 측방에서 외항문괄약근 내로 각각 주입하면 일주일 후에 괄약근의 긴장도가 현저히 감소하나 가스(방귀)에 대한 실금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

일반적으로 만성 치열, 항문 궤양, 또는 때때로 보존적 약물치료를 원하지 않는 통증이 매우 심한 급성 치열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로 치열을 치료하게 됩니다. 일단 보존적 치료가 실패하면 수술적 치료가 실행 가능한 유일한 방법입니다. 수술적 방법에는 괄약근 수지 확장법(sphincter stretch), 괄약근 절개술(sphincterotomy) 등이 있습니다.

괄약근 수지 확장법은 1965년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네 손가락을 항문관에 삽입하여 항문을 확장하는 방법이나 시술 후 가스실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선호되고 있는 치열의 수술적 치료는 내괄약근 측방 부분절개술(lateral internal sphincterotomy)입니다. 이 방법에는 개방형(open)과 폐쇄형(closed) 술식이 있습니다.

개방형은 항문의 측방 괄약근간 피부를 절개한 후(a) 비후된 내괄약근을 밖으로 끌어내어 절단하는 것입니다. ([그림 3])




폐쇄형은 항문의 좌측방이나 우측방의 중심부에서 피부를 통하여 내외 괄약근 사이에 메스를 넣어 일정한 압력으로 내괄약근의 일부 섬유를 절단하는 것입니다. ([그림 4])

위에 설명한 치열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하는 치열의 경우에는 이전에 한 수술 부위의 반대 방향에 다시 한번 더 내괄약근 측방 부분 절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괄약근 측방부분절개술은 시술 시간이 5분 정도이며 당일 퇴원을 원칙으로 합니다. 본원에서도 이 술식을 가장 많이 선호하며 시행하고 있으며 많은 좋은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치열 환자들은 수년 동안 배변 시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수술을 하면 더 아플 것이라는 잘못된 상식으로 참고 계십니다. 수술 받으신 다음날 배변하실 때는 수술 전과는 달리 통증이 확연히 감소되는 것을 느끼게 되고 배변이 즐거워지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직장으로 바로 복귀하실 수 있습니다. [그림 5]
소양증은(pruritus)는 ‘긁는다’를 뜻하는 라틴어 prurire에서 유래되었으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긁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피부 감각을 말합니다. 진단명 또는 병명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항문 질환 검진 시 많이 듣는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대게 서서히 증상은 시작하는데 환자는 항문주위의 불쾌감이나 가려움을 호소합니다.      

항문소양증은 인구의 약 1~5%에서 발생하며 남자가 여자에 비해 더욱 빈번하며(남:녀=4:1), 모든 나이에서 생길 수 있지만 50~60대에도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겨울보다는 여름에 증상이 더 심해지며, 밤에 증상이 심한 것 또한 특징입니다.

항문 소양증이 심해지면 반사적으로 항문 주위를 긁어 피부에 상처가 나고 이로 인해 이차감염, 피부탈락 등의 피부 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외상이 불행하게도 가려움과 긁음의 악순환을 일으키고 이로 인하여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일부 환자들은 소양증이 너무 심하여 생활이 완전히 파괴되고 심지어 자살 충동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밝혀 질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그와 달리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항문 주위 피부에는 다양한 종류의 감각을 전달하는 감각신경말단들이 매우 많이 공급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감각들은 표피박리, 알칼리성 분비물 및 여러 가지 화학물질에 의해 국소적 자극을 받게 됩니다., 가려움과 통증의 감각 수용기는 진피와 표피 접합부에 위치하는데 이로 인해 가려움과 통증이 같은 감각 수용기와 신경경로로 전달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통증(긁음)이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항문 소양증은 원인 불명의 특발성과 다른 질환 (당뇨, 신부전,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의 전신 질환)을 원인으로 하는 이차성 소양증으로 나누며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이 50% 이상입니다.


항문 소양증의 주된 원인과 치료를 살펴 보겠습니다.

1. 개인적인 위생(personal hygiene)

대변을 깨끗이 닦지 않은 경우, 대변의 자극적인 효과에 의해 항문소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대변의 오염으로 항문이 가려운 환자들에게는 팽창성 하제(예를 들면 차전차피 분말)를 처방하므로 오염이 줄어들게 해야 하며, 항문 주위도 적절히 청결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가려움증도 호전이 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항문주위를 강박적으로 과도하게 청결히 하면 이 또한 소양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런 환자들의 지나친 청결은 피부가 박리될 정도로 문지르거나 자극적인 알칼리성 비누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2. 항문직장질환(anorectal diseases)

항문 소양증 환자의 약 25%는 항문직장 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문 점막 탈출(치질), 치루, 치열, 피부 꼬리(skin tag), 항문 밖으로 빠져 나오는 항문 용종 같은 병들이 항문관으로 부터 항문주위 피부에 대변 액을 묻게 할 수 있고, 이것이 습진과 염증, 그리고 궤양을 일으키게 됩니다. 심하게 감염이 되면 화농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원인 질환인 치질이나 치루, 치열 등을 약물이나 수술로 치료를 받으시면 가려움이 호전됩니다.

비만 환자(그림1)들이 항문 소양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엉덩이가 비대하므로 항문이 피부 깊숙이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라면 자연히 항문 주위 피부의 많은 면적이 서로 닿아 있고, 그래서 습한 환경을 야기합니다. 비만 환자의 경우에는 특히 정상 체중의 사람보다 항문의 환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오래 한자리에 앉아 있지 말고 자주 일어서야 하며 수분과의 과도한 접촉을 피하셔야 합니다.

항문 괄약근의 강도가 낮은 경우(항문이 느슨한 경우, 즉 힘이 없는 경우) 점막 탈출을 일으키거나 항문 주위의 대변 오염이 동반되어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수술로 항문 괄약근의 강도를 높이기가 쉽지 않으므로 식이섬유 제제로 쾌변을 유도하여 대변이 항문관이나 직장에 남아 있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몸에 꽉 끼는 청바지(그림2), 속옷, 거들 등이나 통풍이 잘 안 되는 의복의 경우 습기의 배출을 방해하여 항문 주위를 습하게 하므로 가려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항문 소양증이 생기면 얼마 동안이라고 가능한 헐렁한 속옷을 입어야겠습니다.

항문 주위에 과도하게 털이 많은 경우도 가려움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털을 제거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항문의 환기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3. 전신적 질환들(systemic diseases)

황달과 만성신부전증은 온몸에 가려움을 유발하므로 자연히 항문도 가렵게 됩니다. 황달의 경우 cholestyramine이나 colestipol hydrochloride를 투여하면 가려움이 호전됩니다. 만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의 90%에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데 자외선 B를 쪼이면 좋아지기도 합니다.
당뇨병은 곰팡이의 일종인 칸디다증과 빈번히 관련되어 있으므로 종종 질과 항문에 가려움을 일으킵니다.
철결핍증, 갑상선기능 항진증, Hodgkin's disease 환자에서도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음식

음식은 속발성 항문소양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음식은 첫째 대변의 굳기를 좌우합니다. 만약 무르게 만드는 음식의 경우 대변을 피부에 자주 오염 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로는 음식의 특정한 화학적 성분이 가려움을 일으킵니다.
셋째로는 물을 과량 마시게 되면 대변이 묽어져 분변오염이 항문 주위에 발생하므로 가여움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커피(카페인이 함유되거나 되지 않은), 초콜릿, 감귤류, 홍차, 맥주, 우유 함량이 많은 식품, 향신료가 많이 든 음식 등이 항문소양증을 일으킵니다. 커피는 하루 2잔에서 4잔 이상 마실 경우, 우유는 180~300ml 이상 마실 경우 가려움증이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초콜릿, 홍차와 콜라에 의한 가려움은 xanthine의 함량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타민 A와 D 결핍증 환자도 항문 소양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5. 부인과 질환

가끔 질 분비물이나 요실금 때문에 생긴 외음부의 소양증이 항문 쪽으로 퍼지게 되면 항문소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궁 경부염이나 트리코모나스 또는 칸디다 질염으로 인한 질 분비물에 의한 자극으로 소양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폐경기 여성에서도 항문에 아무 이상 없이 항문소양증이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은 에스트로겐 결핍 때문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6. 항문주위 종양들

보웬씨병, extramammary Paget's disease, 항문암, 항문용종 등이 있는 경우 항문소양증도 동반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7. 설사

설사를 자주 하면 항문주위가 습해지므로 자연히 가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설사 환자에서는 대변이 직접 피부에 자극을 주어 가려움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설사를 하면 자주 항문을 청소해야 하므로 피부의 박리성 손상이 일어나 가려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8. 방사선치료

직장암이나 항문암 환자들은 종종 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의 병용요법을 받습니다. 피부에 방사선을 쪼이면 정상적 세포 cycle에 변화가 일어나서 붉은 반점이 생기고 부어 오르게 됩니다. 이것이 진행되면 피부가 단단해 지고(경화) 탄력성을 잃게(섬유화) 됩니다. 항문 주위의 피부에 손상이 진행되면 동통, 작열감과 가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9. 심리적 요인

이 심리적 요인은 결코 과소평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특히 불안, 초조 그리고 중년의 stress는 빈번히 항문소양증을 일으킵니다.
10. 약물 요인

항생제, 특히 테트라사이클린, 콜키친, 퀴니딘, 정맥을 통한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항문소양증을 일으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의 경우 약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약 5분 정도 항문에 가려움과 비슷한 증세가 있다가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 외 향첨가 비누, 탈취제, 유색 화장지와 세탁용 합성세제들은 피부의 감수성을 증가시키고 피부를 자극하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자연히 항문소양증을 잘 일으키게 됩니다.
11. 피부질환들

항문 건선이 의심되면 경우 두피, 무릎, 팔꿈치, 또는 다른 뼈가 돌출한 부위 같은 신체의 어느 부위에 건선 반점이 존재하는지 살펴 보아야 합니다. 항문주위의 건선은 경계가 명확하지만 전신성 건선에서 나타나는 비늘은 보이지 않습니다. 치료는 국소윤활제로 피부가 갈라지는 것을 막아야 하며 국소용 steroid가 효과적입니다.
지루성 피부염도 항문소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접촉성피부염은 알러지성이거나 자극성일 수 있습니다.
알러지성 피부염은 옻, 니켈, 고무화합물, 국소마취제(프로카인 등). 네오마이신 등이 항원으로 작용하여 가려움을 일으킵니다. 치료는 이런 물질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지만 접촉이 있은 후 가려움이 시작된 경우에는 국소용 또는 전신적 steroid 제제를 사용합니다.

Lichen sclerosis et atrophicus는 lichen sclerosis로 가장 흔히 알려진 질환인데 이 질환이 폐경기 무렵의 여성에서 항문소양증을 가끔 발생시킵니다.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여성:남성의 비율이 5:1로 여성에서 월등히 자주 발생합니다. 많은 경우 과거의 질염 증상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병소는 상아색으로 융기된 반점이며 때때로 여러 개의 병변이 합쳐지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치유되지 않으며 치료는 대증요법으로 에스트로겐을 함유하는 크림과 함께 국소용 스테로이드 크림을 사용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만성재발성 피부염으로 소양증을 동반하며 일반적으로 성인에서 발생하고 얼굴, 목의 굴곡부, 팔꿈치 전방의 오목한 부분, 무릎 후방의 오목한 부분, 그리고 손에주로 발생한다. 이 피부염은 대개 아토피 또는 건초열, 천식, 두드러기의 과거력 또는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서 발생합니다. 아토피 환자는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치료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야 하며, 때에 따라 steroid를 투여해야 합니다. 이차 감염시에는 항생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12. 감염

원인균은 바이러스, 세균, 진균 또는 기생충 등입니다.

바이러스의 경우 항문 소양증을 일으키는 세가지 주요 성병 바이러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 anogenital herpes), papillomavirus(항문 콘딜로마 = 사마귀), cytomegalovirus(면역 결핍 환자의 경우)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경우는 경구용 아시클로버가 효과적입니다.
항문 콘딜로마의 경우는 절제요법, 파괴 요법, 면역 요법이 있겠으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성적 활동과 재감염을 피하는 방법에 관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소수의 항문 소양증 환자에서 세균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그 중에는 포도상구균과 매독균 등이 있습니다. 치료는 항생제 투여가 되겠습니다.

진균에는 Epidermophyton, Tricophyton, 또는 칸디다 같은 진균도 소양증을 일으킵니다. 원인균은 현미경 검사나 선택적 배양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항진균제를 사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기생충에는 소아의 경우 대게 요충(Enterobius vermicularis)이 주 원인입니다. 증상은 보통 저녁에 6mm 정도 크기의 요충이 항문주위 피부로 이동할 때 일어납니다. 가족 구성원들도 진단을 받은 후 감염된 사람은 구충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진드기(Sarcoptes scabiei)에 의한 접촉성 피부감염으로 손가락 사이의 격막이나 손가락의 측면에서 발견되지만 항문주위에서도 종종 발견됩니다. 치료는 Kwell 로션 같은 적절한 옴약을 발라야 합니다.
사면발이(Pediculos pubis)가 털의 기저부를 잡고 있는 것을 종종 발견하는데 이 기생충은 특히 허벅지나 가슴에 푸른빛이 도는 회색의 반점을 일으킵니다. 감염된 모든 가족들을 치료하고 의류, 침구, 가구 같은 모든 감염매개물에서 기생충을 제거하며, permethrin 같은 적절한 pediculocide를 사용하여 샤워를 해야 합니다.

     
먼저 환자에게 적절한 항문주위 위생에 대한 교육을 해야 합니다. 이 첫 번째 노력은 항문주위 피부를 건조하고 깨끗하고 약산성으로 유지시키는 데 목표를 둡니다.

꼭 필요한 항생제가 아니면 중단해야 하고 거친 휴지, 비누 및 환자가 항문주위에 바르는 위생용품 같이 항문주위에 자극을 주는 물질은 피해야 합니다.

국소용 스테로이드 제제는 효과가 빨리 나타나므로 많은 환자들이 즐겨 사용하시는데 이것은 항문주위 피부를 얇게 만드는 좋지 않은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만 사용하고 중지해야 합니다.
피부를 긁어서 생기는 손상을 삼가야 하며 증상이 심한 환자는 잠을 잘 때 흰 면장갑을 끼는 것이 권장됩니다.
거친 휴지 대신 알코올 성분이 없는 작은 종이손수건을 사용하고 부드러운 타월이나 헤어드라이어로 항문주위를 적당히 말려야 합니다.
낮 동안이나 취침 시에는 항문의 주름 부위에 얇은 면거즈를 대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거즈의 크기는 환자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작아야 합니다. 거즈에 향수가 없는 베이비파우더를 뿌려 놓으면 습기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환자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커피, 홍차, 콜라, 초콜릿, 맥주와 토마토 등과 같은 식품을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단 이들 식품의 섭취를 중지한 다음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찾아내기 위해 서서히 식사에 포함시키면 권장됩니다. 일단 커피 같은 원인 식품이 확인되면 그 제품을 완전히 절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어느 정도 섭취하면 가려움증이 유발되는지를 알아내어 그 정도 이하를 섭취하시면 되겠습니다.
습관성 하제의 사용을 중지해야 하며 그 대신 환자는 부드럽고 굵고 자극적이지 않도록 팽창성 하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Psyllium(차전자: 질경이의 씨앗) 제제는 대표적인 팽창성 하제인데 이것은 항문관에 대한 손상을 줄이고 항문주위 위생 상태를 더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초기 치료 후 항문소양증이 나았다고 하더라도 가끔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는 재발 했다고 낙심하지 말고 다시 수정 보완된 치료를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소양증이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게의 경우 심한 항문소양증이라고 하더라고 원인이 되는 항문질환을 치료하고 항문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면 빠른 시간 내에 치료될 수 있습니다.
항문협착이란 항문이 좁아서 부드러운 대변이라도 내 보내기가 힘들고 그래서 대변이 늘 가늘고 대변을 보고 나서도 대변을 다 못 본 것 같은 잔변감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쾌변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항문협착의 원인은 치핵절제술 시 항문을 과도하게 절제했을 경우에 그에 대한 후유증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항문수술로 인한 항문협착이 많이 드물어 졌습니다. 왜냐하면 이전에 화이트해드(Whitehead)에 의해 널리 시행되었던 원주형 치핵절제술(Circumferential hemorrhoidectomy)이 포기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수술은 항문을 뺑 둘러 있는 심한 치핵들을 항문 원주를 따라 전부 제거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심한 치핵이라고 해도 단 한 번의 수술로 해결해 드리기 위해 이런 수술 방법이 나왔는데 이 방법은 통증을 비롯하여 화이트해드 항문 변형(Whitehead anal deformity), 항문협착 등 합병증이 심해 더 이상 시행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치핵을 수술함에 있어 병적 부위는 최소의 부위만 제거하고 건강한 항문 부위는 최대한 남기는 최소 침습 수술(minimal invasive surgery)이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항문협착이 줄어 들었습니다.

항문협착의 두 번째 원인은 의사가 아닌 분들이 사사로 부식제를 주사한 경우에 생기는 항문협착입니다. 경화제가 아닌 부식제는 항문에 화상을 일으키는 것과 비슷한 변화를 일으켜 치핵을 부식시키는데 이때 항문에 흉터가 생기면서 수축이 되어 좁아지게 됩니다. 즉 협착이 생기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의 대변이 어른의 대변보다도 굵을 수 있는 것은 어린이의 항문이 비록 작다고 해도 부드럽고 신축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부식제를 맞은 항문은 신축성이 아예 없어져 대변이 나올 때 전혀 벌어지질 않고 자주 찢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화장실에서 매번 힘이 드는 것입니다. 또한 이 부식제가 혈관을 타고 복부혈관을 들어가게 되면 소장이나 대장이 부식되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도 무면허로 부식제가 시술되고 있다고 하지만 이전보다는 많이 줄어서 항문협착도 그에 비례하여 줄어 들게 되었습니다.

항문협착의 다른 원인으로는 재발성 치열, 만성적인 설사, 재발성 항문농양과 치루, 항문 크론씨병, 방사선치료, 파젯씨병(Paget's disease) 또는 보웬씨병(Bowen's disease) 때에항문주위 피부병변의 절제 등이 있습니다.

앞서 열거한 증상, 즉 항문이 좁고 신축성이 없어 대변을 볼 때 항문이 찢어지고 피가 나며, 대변이 가늘고, 대변을 보고 나서도 대변이 남아 있는 듯한 잔변감을 느끼게 되면 항문협착이라고 스스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알기 위해 전문병원을 찾으시면 의사가 우측 2번째 손가락으로 항문의 크기와 신축성을 검사하면(항문수지검사) 진단이 됩니다. 그리고 항문의 압력을 재는 항문내압검사를 통하여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항문협착의 치료는 항문 안에 협착이 어디에 위치하느냐와 어느 정도 심한가에 따라 정해집니다. 항문 깊은 곳에 위치한 고위 항문협착은 항문 근처에 위치한 저위 항문협착보다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경도, 즉 약한 정도의 협착은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가 되지만 심한 항문협착은 광범위한 수술을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비수술적 치료
- 섬유소 섭취: 채소 또는 과일을 많이 복용하여 대변을 팽창시킴과 동시에 부드럽게 만들어야 항문의 협착 부위에 상처를 주지 않게 되고 협착부위도 대변이 통과할 때 마다 점차적으로 유연하게 됩니다. 이로서 약한 정도 또는 생긴 지 오래지 않은 항문협착의 경우 호전이 되겠습니다.

- 팽창성 하제: 위에서 설명 드린 섬유소 섭취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에는 차전차피 가루 등의 팽창성 하제를 복용하여 대변을 더욱 팽창시키면서 항문협착 부위가 유연해지도록 시도해야 합니다. 팽창성 하제는 부작용이 거의 없으므로 오랜 기간 복용하셔도 무방합니다.



- 수지 확장: 조금 더 심한 항문협착의 경우 손가락이나 확장기를 사용하여 반복적으로 협착부위을 확장시키기도 합니다.
수술적 치료
항문협착이 심한 경우와 상기의 비수술적 치료로 좋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이 권장됩니다. 수술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 측방 내괄약근 부분절개술(lateral internal sphincterotomy): 내괄약근의 일부를 절개하므로 항문을 넗혀 주는 술식입니다.

- 점막 전진 피부이식술(mucosal advancement flap): 협착부위에 절개를 가한 후에 점막을 항문 안으로 이동시켜 봉합하는 방법이나 잘 사용하지 않는 술식입니다.

- V-Y형 전진피판 성형술(V-Y advancement flap): 항문협착과 항문점막의 외번, 즉 항문점막이 항문 밖으로 빠져 나온 것을 교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이것은 먼저 협착이 있는 부위에 V자 절개를 하여 항문 안으로 그 피부를 끌어 당겨 넣은 다음 Y자 형태로 봉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항문이 그 V자 피부만큼 넓어지고 밖으로 빠져 나왔던 항문 점막도 다시 들어가게 됩니다.



- Y-V 전진피판 성형술(Y-V advancement flap): 이것 역시 항문협착과 점막의 외번에 사용되는 술식이지만 V-Y 술식과는 조금 다릅니다. 항문의 협착 부위에 Y자로 절개한 다음 Y자의 V 부분을 항문 안쪽으로 끌어 당겨 봉합하는 방법입니다.



- 집 모양 피판 성형술(House advancement flap): 집 모양의 절개를 가한 후 집의 바닥 쪽을 항문 안쪽으로 끌어 당겨 봉합하게 되면 집의 넓이만큼 항문이 넓어지게 됩니다.



위에 서술한 비수술적 또는 수술적 치료를 적절히 시행하게 되면 거의 모든 항문협착은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항문협착 환자분들께서 치료를 미리 포기하시고 화장실에서 매일 고통스러워하고 계십니다. 많은 치료 방법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전문의사와 상담하시어 행복하게 그리고 즐겁게 화장실을 다녀 오실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변실금은 배변을 조절하는 항문괄약근의 조절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대변이나 방귀가 사람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시로 나오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생활의 불편함은 말할 것도 없고 부끄러움 때문에 성격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실금의 원인은 상당히 다양한데 첫째는 괄약근의 손상으로 인한 경우입니다. 교통사고로 항문이 찢어져 괄약근이 손상을 받았거나 분만시 회음부의 파열, 치핵이나 치루등 항문수술 후에 괄약근에 손상을 입은 경우 등입니다.
둘째는 직장탈출증이나 분변매복(장에 변이 가득참), 심한 디스크 등에 의해서 올 수 있고 당뇨등으로 신경염이 온 경우, 또 설사약 남용 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특히 연세 많으신 노인분들이 변을 참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항문주위의 신경손상에 의해서 감각을 느끼지 못하거나 항문을 수축시키는 괄약근의 힘이 약해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변실금은 정도에 따라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는 방귀를 참지 못하는 정도의 경도, 둘째는 설사를 참지 못하는 중등도, 셋째는 굳은변을 참지 못하는 중증도입니다.
경도나 설사를 참지 못하는 중등도의 변실금의 경우
식사요법이나 약물요법으로 대변의 상태를 조절하여 적당한 굳기의 변을 보도록 합니다.
배변시간과 횟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항문에 힘을 주어 배변을 참는 연습을 하루에 10~20회 정도 하여 항문괄약근을 강화시키도록 합니다.
최근 바이오 피드백 치료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직장탈출증이나 당뇨, 디스크 등에 의한 것은 원인질환을 먼저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중증도의 변실금중 외상에 의해 괄약근이 손상을 입은 경우는 수술로써 교정이 가능한데 외과적 치료는 손상의 형태나 크기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집니다.
신경손상에 의해 변실금이 왔거나 괄약근에 퇴화가 온 경우에는 수술을 해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류는 직장이 앞쪽으로 처지면서 질벽을 밀고 나오면서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직장류가 있다면 크기에 따라 배변관리 또는 간단한 수술로서 교정이 할 수 있습니다.
직장류가 어떻게 형성 되는지 또는 어떻게 교정이 되어야 하는지를 이해 하기 위해 골반부의 구조를 알아봅시다. [그림 1]

골반부에서 여성 생식기는 비뇨기계인 방광과 소화기계인 대장사이에 즉 샌드위치처럼 되어 있습니다.. 여성생식기기는 두 개의 난소, 나팔관이 붙어 있는 자궁, 자궁에서 외부로 연결 통로인 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질은 앞쪽으로 방광과 가깝고 질의 후벽은 에스형 결장과 직장과 가깝습니다. 질 후벽과 직장사이에는 섬유조직의 얇은 층인 근막과 근육이 벽을 이루고 있어 직장이 밀려 나오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벽이 약화 되어 버티지를 못하면 직장이 제 위치에 있지 못하고 앞쪽으로 밀려 내려오며 질벽을 밀고 나오게 됩니다.
질벽의 근육과 근막이 약화 되어 직장이 앞으로 밀려 나오는 것이 직장류이기 때문에 이 질벽을 약화 시키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출산 : 질은 산도로 애기가 지나오는 길인데 출산 시 과도한 압을 받아 이 벽이 손상되어 늘어나게 되어 약해지면 직장류가 생깁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변비로 인한 과도한 힘주기로 인해 약한 벽이 더 힘을 받으면 점 점 더 늘어나서 큰 주머니를 형성 하게 됩니다.
직장류 주머니의 크기에 따라

1도: 질벽이 약해져서 배변 시 힘을 주면 조금 늘어나는 정도
2도: 배변 시 힘을 주면 늘어나 있는 주머니가 질 입구 까지 밀려내려 오는 정도
3도: 배변 시 힘을 주면 직장류 주머니가 질 밖으로 밀려내려 오는 정도 [그림 2]
4도: 평소에도 질 밖으로 탈출 되어 있는 정도
작은 직장류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고 따라서 치료를 필요로하지 않음
질 밖으로 탈출: 불편감, 통증.
변비증상 : 배변 시 변을 밀어내기 위해 힘을 주면 변이 항문으로 밀려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이 주머니 속으로 밀려들어 가기 때문에 힘을
   줄수록 변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 ==> 변이 힘 들어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일반 변비와 혼동합니다.)
잦은 배변: 주머니 속에 들어가 있던 변이 배변 후 나중에 나옵니다.
잔변감: 변이 늘어난 주머니 속에 밀려들어가 있어 변의를 자꾸 느낍니다.
변실금: 심한 경우 늘어난 주머니 속에 변이 고여 있고 넘쳐 나오는 변이 흘러나와 변실금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우선 질과 항문을 관찰해보고 수지 검사로 직장류 주머니를 확인합니다.
배변조영촬영술: 인공 배변을 직장에 넣어 변이 내려오는 과정을 촬영하여 배변 시 직장이 밀려 내려오는 정도 즉 직장류크기를 확인합니다.
증상이 있는 직장류는 치료를 요합니다.
질쪽으로 늘어나 있는 주머니를 없애 주는 수술로서 교정을 합니다.
항문으로 들어가서 늘어나 있는 직장을 절제해주는 방법 : 장벽에 손상이 생길 시 감염 우려 성 때문에 장시간 금식을 요하여 환자 순
   응도가 좀 떨어집니다.
질 쪽으로 들어가서 하는 수술: 질 쪽으로 들어 가서 직장류 제거 수술 후 바로 배변을 하여도 문제가 없어 편리하여 환자분들 순응도가
   좋습니다.
질쪽으로 들어 가서 질 후벽을 열고 늘어나 있는 주머니를 꿰메어서 약해진 벽을 강화 시켜주어 불편한 주머니를 없앰과 동시에 질벽을 강화 시켜주는 이중 효과의 수술을 시행합니다.
하반신 마취 후에 수술을 하게 되고 수술 후 바로 배변을 하셔도 되며 일반 적으로 2박3일 정도 입원을 합니다.
평소에 배변 시 과다한 압을 주지 않도록 정상 적인 배변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평소 근력운동을 해서 근육이 약해지지 않도록: 케겔 운동 , 기마 자세 등 스트래칭, 걷기 운동을 합니다.
항문의 진단에 가장 좋은 검사로 항문경을 이용하여 항문안을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과거에는 항문 안을 벌리는 기계를 넣고 의사가 눈으로 들어다보는 방법을 사용하였으나 요즘은 모니터와 연결되어 직접 환자와 의사가 같이 보며 설명하거나 화상자료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항문경은 조명을 할 수 있으며 약 20배까지 확대가 가능하므로 아주 작은 미세한 병변까지도 진단이 가능하며 다른 전 처치 없이 바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항문 초음파 검사는 항문 괄약근 상태나 농양,치루 등을 진단하는데 유용한 검사법입니다. 항문 수술 전 항문 괄약근의 이상유무를 진단하고, 간혹 진찰만으로 알 수 없는 농양등을 미리 발견하여 항문 수술시 동시에 수술할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항문으로 초음파장치를 넣어서 찍는 기계로 360도 회전을 하면서 컴퓨터 작업을 통하여 항문의 세심한 구조물을 정확히 진단 할 수 있습니다. 항문에 관하여서는 CT나 MRI보다도 더 정확한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항문수술을 할 경우에는 수술 전 검사로 반드시 해야 될 필수 불가결한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